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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CCM)/A코드 찬양

[A코드 찬양]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어노인팅 악보/가사/소개/묵상/멘트/콘티꿀팁/찬송가

by 찬양 큐레이터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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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에 소개할 찬양은 새찬송가 524장에 수록되어 있는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입니다. 교회를 좀 다녔다 하는 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찬송가입니다. 저도 A코드 빠른 찬양 콘티 짤 때 자주 넣어서 부르는 찬양입니다.

이 곡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AnointingMusic&Ministry


소개

이 찬송은 1866년 조지 루트(George F. Root)에 의해 작사·작곡되었으며, 노래의 원제목은 ‘Come to the Savior, make no delay’(지체하지 말고 구원주에게 나오시오)입니다.

 

미국의 작곡가 조지 프레더릭 루트(George Frederick Root, 1820~1895)는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났으며, 독일의 작곡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endel)’에게서 이름을 따온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13세에 이미 여러 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18세에 집을 떠나 보스턴에서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일했고, 1845년부터는 시각 장애인 기관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일도 했습니다. 이때 앞을 못 보는 찬송가 작사가 ‘패니 크로스비’와 함께 곡을 만들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고, 크로스비가 대중적인 찬송가 가사를 써서 복음을 전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크로스비가 루트에게 “그동안 쓴 시가 수백 편 있어요. 내가 써 놓은 찬송 시에 곡을 붙여 주시겠어요?”라고 제안하자 흔쾌히 받아들였고, 조지 루트는 크로스비와 함께 50여 곡을 만들었습니다.
조지 루트는 작곡가로서도 성공하고, 찬송가도 만들어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그의 곡이 여러 곡 실려 있는데 그중 한 곡이 바로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이 찬송가가 들어온 것은 189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편찬 발행한 <찬양가>입니다. 멜로디도 경쾌한 이 찬송가는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누가복음 18장 16절 말씀을 주제로 1866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곡이었습니다. 2절 가사에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가사도 원래는 ‘아이를 오라 하시는 말’이었는데 1962년 ‘새찬송가’를 편집할 때 어른들이 부르기 위해 가사를 바꾼 것입니다.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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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1절
갈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를 찾는 구주 예수 곧 오라 하시네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2절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기쁘게 듣고 존중하세
구주를 믿기 지체 말고 속속히 나가세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3절

주 오늘 여기 계시오니 다 와서 주의 말씀 듣세
듣기도 하며 생각하니 참 진리시로다
죄악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정리

이 찬양의 원곡은 Bb코드 입니다. 통기타 연주는 카포를 활용하여 연주하면 됩니다.

제가 이 찬양을 선곡할 때는 A코드 혹은 G코드 빠른 찬양 콘티에 사용하기 때문에 Bb 악보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곡보다 작사가 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런 좋은 가사의 찬양을 부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절 같은 경우에는 총동원주일이나, 친구초청 예배 찬양콘티로도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후렴구에 계속 반복한 가사처럼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죄에서 구원받았는데 우리 영혼은 과연 기뻐 날뛰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봅니다. 바지가 내려가는지도 모른 채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의 그 기쁨... 저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앞에 처한 상황과 환경 때문에 매일매일 24시간 기뻐 뛰는 마음으로 살 수는 없지만, 예수님의 목숨과 바꾼 구원의 기쁨으로 살면서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끝까지 견디며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천국에서 두 팔 벌려 우릴 맞아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1. 제목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2. 만든 이 : 조지 프레더릭 루트

3. 박자/코드 : 4/4박자 Bb코드, A코드, G코드 빠른 찬송가

4. 연계 찬양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G,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A

5. 추천 절기 : 총동원 주일, 친구 초청 예배, 헌신 예배

6. 말씀 :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편 32편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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